전세계 모바일 워커(mobile worker)가 2015년 13억명에 도달, 전체 노동인력의 37.2%를 차지할 전망이다. IDC의 최신 연구조사에 따르면, 견조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아태지역의 신흥 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미국의 경우 경기 회복 지연과 높은 실업률로 인해 좀 더 낮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빌리티는 전세계 노동인력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모바일 워커의 수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IDC의 Mobile Enterprise Research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스테이시 크룩(Stacy Crook) 책임 연구원은 말했다. IDC의 연구조사 결과 전세계 모바일 워커 인구는 2010년 10억명에서 2015년 13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본 연구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국, 캐나다, 남아메리카를 포함하는 전체 미주 지역의 모바일 워커 인구는 2010년 1억8,250만명에서 2015년 2억1,210만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북아메리카가 2010년 전체 미주지역 모바일 워커의 75%를 담당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지역의 경우 모바일 워커 수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10년 6억170만명에서 2015년 8억3,87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과 인도의 방대한 인구 및 높은 경제 성장이 이러한 성장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도 연평균 5.6%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2010년 1억8,620만명에서 2015년 2억4,46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 일본은 전체 인구의 감소로 인해 모바일 워커 수도 연평균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5년 모바일 워커 인구는 3,860만명으로 전체 인력에서 모바일 워커가 차지하는 비율은 64.8%에 이를 전망이다.
IDC의 Worldwide Mobile Worker Population 2011-2015 Forecast (Doc #232073) 보고서는 전세계 모바일 워커 인구에 대한 2015년까지의 전망을 제공하고, 세 가지 주요 인력 분류별로, 또한 4개 지역 및 2개 국가 - 미주지역, 미국, 아태지역(일본제외), 일본, 중동/아프리카(EMEA) - 별로 상세한 분석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