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순위를 먼저 결정 하라 "
QoS 전략수립의 핵심... 비즈니스 조건도 고려해야
전략을 수립할때 사람들은 흔히 비즈니스 조건과 큐 스케쥴러 사이의 관계를 혼동한다. 이 두 요소가 소위 말하는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물론 비즈니스 조건을 네트워크 QoS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에 중요하더라도 그것이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트래픽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선순위 큐잉 시스템은 단순히 두 개 이상의 선입선출(FIFO) 큐와 그것을 일정한 순서로 관리하는 스케쥴러를 말한다. 최악의 속도와 지연을 알 수만 있다면 대개 FIFO를 이용할 수있다. 예측성이 좀 떨어지는 시스템의 경우에는 더 효율적인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큐를 분리하고 비즈니스에 중요한 트래픽에는 필요한 속도 및 지연 특성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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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O 방식 “권하고싶지않아.."
트래픽 큐 관리는 수퍼마켓에서 계산을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수퍼마켓에는 대개 소량 구매자를 위한 계산대가 따로 있다. 그런데 별도의 계산대를 두지 않고 점원 한 사람이 계산하며 10개 이하의 물건을 구입한 사람들이 줄 맨 앞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시스템에는 몇 가지 허점이 있다. 어떤 가족이 40개의 물건을 구입하고 이것을 4번에 걸쳐 우선적으로 계산을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면 물건을 많이 구입한 사람은 영원히 계산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예가 우선순위 스케쥴러의 동작 원리를 설명한다.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큐를 지정하는 것의 비유로 소량 구매자를 위해 별도의 계산대를 두는 것은 다른 소비자에게도 편리한 서비스이며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시스템의 허점을 피할 수 있다.
비즈니스 조건 이외에도 몇 가지 다른 유형의 트래픽이 네트워크 요구량을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모든 네트워크에는 라우팅 트래픽이 포함된다. 이 트래픽은 이동 중인 다른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규칙적인 트래픽 역시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하다. 비즈니스 양식을 찾기 위해 인트라넷을 검색하는 것은 재무제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속도가 느리다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저하될 것이다.
수퍼마켓과 마찬가지로 네트워크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 다양한 트래픽 스트림이 각기 필요로 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트래픽만이 비즈니스의 핵심이지만 중요하지 않은 트래픽은 없다. 각각의 트래픽 유형에 적절한 큐를 지정할 수만 있다면 정보고속도로 상에서 도로정체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적시의 자재 조달, 증권 시세, 구매 및 판매 거래와 같은 필수적인 비즈니스 요소를 위해서는 뛰어난 서비스 역시 필요하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연 없이 서비스되도록 우선 순위 큐를 지정한다. 자주 이용되는 트래픽에는 이런 방법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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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우 NO! 공정 대우 YES!
하지만 이 방식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들 트래픽에 우선순위 큐를 지정하는 것은 수퍼마켓에서 소량 구매자들이 줄 맨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다. 이 방법은 여러 가지 오용 가능성이 높아 이런 유형의 트래픽이 많다면 다른 트래픽의 원활한 흐름도 방해할 수 있다. 또 어떤 때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므로 네트워크 관리자가 실제적인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 하지만, 그러한 결정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중요 트래픽이 링크를 정지시킨 경우를 생각해 보자. 트래픽 양이 많으면 링크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비즈니스 트래픽에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며 특정 네트워크 이벤트에 어떤 다양한 정책들을 적용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중요 트래픽에 우선 순위 큐를 지정하는 대신, 별도의 큐(클래스 기반 가중치 페어 큐잉 또는 CBWFQ)를 이용해 다양한 유형의 중요 트래픽에 필요한 속도와 지연 특성을 지정할 수 있다.
이들 큐는 라우팅 트래픽이나 네트워크 상의 다른 트래픽을 배제하지도 않고, 직원들이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찾는 작업도 방해하지 않는다. 또 네트워크가 원래 지원하도록 지정된 다양한 업무가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
긴급한 비즈니스를 처리한 사람에게 회사 신용카드를 마음대로 쓰라고 하지 않듯이, 중요 업무를 지원하는 트래픽도 특별한 대우를 하지 않아야 한다. 적절한 관리 기법이라면 그러한 트래픽에 꼭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주지 않는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진정으로 인정받는 관리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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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베이커 (Fred Baker)
시스코 직원이며 IETF 회장인 그는 전세계 네주강연자로 초빙된다.그의 약력에 관해서는 '트래픽 관리와 QoS'에 관한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문의 사항은 이메일 주소 fred@cisco.com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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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http://www.cisco.com/global/KR/about/packet/cs/5_2.shtml